안녕하세요.
또 빌어먹을 영화 한 편들고 찾아왔습니다.
바로 일라이입니다.

솔직히, 포스터만 봤을 때는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.
넷플릭스에 널려있는
그저 그런 공포 영화인줄 알았거든요.
그러나
영화는 초반과 중반부까지는 꽤 괜찮았습니다!
몰입감이 좋았습니다.
보면 볼 수록 결말이 너무 궁금해졌죠.
그리고 대망의 결말!
우당탕! 쾅!(영화 터지는 소리)
네, 맞습니다. 망했습니다.
역시 포스터는 과학인가요?
무엇이 문제인지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.
*스포 있습니다*
주인공 일라이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
질병을 갖고 있는 열한 살 소년입니다.
외부 먼지나 병균에 피부가 노출되면
피부가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.
일라이는 엄마, 아빠와 함께 병을 치료하기 위해
혼 박사의 저택을 찾아갑니다.

그곳에서 혼 박사를 믿고 일라이는
여러 차례 수술을 받게 되죠.
그런데 수술을 받으면 받을수록
일라이의 상태는 점점 안 좋아졌습니다.
혼 박사에 대한 의심이 머리끝까지 차오른 일라이는
혼 박사의 비밀을 캐내기 시작하고
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.
과거, 혼 박사의 저택에서
치료를 받던 다른 아이들은
전부 죽었다는 사실을 말이죠.
여기까지는 정말 나쁘지 않았습니다.
진실과 거짓에 관한 메시지도 그럴듯했죠.
진실이라고 믿었던 말들이 사실은 거짓이었고
헛소리라고 무시하던 말들이
진실 그 이상의 힘을 가질 때도 있으니까요.
연출은 아쉬웠습니다.
중간중간 나오던 점프스퀘어는 너무 뻔했어요.
그래도 중간까지 잘 이어온 스토리가 잘 끝나기만 한다면 아쉬울 것 없죠!
거기에 클리셰를 뒤집는 반전까지 더해진다면?
그럼 이 영화의 반전과 결말은 어땠을까요?
일라이는 사실 악마의 자식이었습니다.

???
...
인성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악마입니다.
눈 빨개져서 혼 박사를 불태워요.
그리고 악마 찾아 떠납니다.
네, 친아빠 찾아 삼만리를 보여주고 그냥 끝냅니다. 속편도 없죠.
아오...
저는 일라이 혼자 저택을 탈출하거나
혼 박사를 죽이는(죽이긴 했네요)
결말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.
그런 결말이 나오길 바랐고요.
결말을 기대한 저에게
이 영화는 악마 불꽃쇼를 선사했습니다.
그래도
전에 리뷰한 텍사스 전기톱 학살보다는 괜찮았습니다.
전기톱 학살이 진흙 수준이라면
일라이는 두리안 정도로 볼 수 있죠.
먹을 수는 있어요.
리뷰를 더 쓰면 제가 악마가 될 수도 있으니
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좋은 하루 보내세요!
사진 출처: 구글,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예고편